경남도민일보배 우승은 우리 것 (5) 부산 와이라노
글쓴이 : 르삼♡박정명   조회(3639)   등록일 : 2005-09-08 오후 11:39:00

[경기]경남도민일보배 사회인야구대회 (5)부산 와이라노 야구단

‘와이라노?’ 돌풍 일으키겠다는데


주찬우 기자 joo@dominilbo.com



“우승후보니, 대회 최대 돌풍을 일으킬 것이니 하는 얘기를 들으면 상당히 쑥스럽습니다.” 부산 와이라노 야구단의 김창균(33) 감독은 현재 도내 아마 야구계에 불고 있는 와이라노 붐(boom)이 부담스럽다고 했다.

경남도민일보배 야구대회 개막 전부터 특이한 팀 명과 수준 높은 경기를 한다는 소문(?)에 휩싸여 벌써 유명 팀이 돼 버린 부산 와이라노 야구단.





경남야구연합회 홈페이지에는 출처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와이라노 팀을 극찬하는 글이 올라와 각 팀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형국.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창균 감독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고 범인(?)을 색출해 내기 위해 팀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 범인을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일부 맞는 부분도 있지만 너무 미화시킨 부분이 많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와이라노 팀은 이런 유명세와 달리 지난 7월에 창단된 신생팀이다.

팀은 대부분 사회인 야구를 5년 정도 경험한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아직 공식적인 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어 이번 도민일보배 대회가 첫 번째 공식경기라고….

하지만 와이라노 팀은 분명 무시할 수 없는 강팀이다. 비 선수출신으로 130km대의 속구를 던지는 거구 김상덕(27·180cm, 80kg) 선수가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고 있고, 왼손 구광수 투수도 3회 정도는 거뜬하게 버틸 수 있기 때문. 이밖에도 삼성 라이온즈 입단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은 최문섭 선수를 포함해, 감독을 맡고 있는 김창균 선수도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주전으로 손꼽힌다.

내년 시즌 부산 PS 리그 진출을 목표로 운동하고 있는 와이라노 팀에게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건 필수조건.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는 탓에 아직 장비가 부족해 이번 대회에 걸려있는 부상을 반드시 가져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보였다.

하지만 와이라노 팀은 16강 전에서 만나게 될 마산 최강 임펙트를 가장 견제하는 분위기다. 지난 해 다른 팀 소속일 때 한번 맞붙어 본 적이 있는 선수들은 ‘절대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임펙트를 평가했다.

경상도 지역의 특색을 100% 살린 부산 와이라노. 뜻밖의 일이 생겼을 때 누구나 내뱉게 되는 이 말처럼 이번 대회에서 모두들에게 ‘와이라노’라는 말을 듣기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감독 - 김창균 △선수 - 최문석, 김병운, 김유석, 배종훈, 김성민, 김진우, 조인성, 구광수, 김봉주, 최한규, 정안근, 김상덕, 조병현, 최제희, 이동훈, 강재규

[이전글] 9월11일 마산대회 관람기
[다음글] 잘못된 기록 수정바랍니다.
 
글쓴이 제목 날짜 조회수
르노삼성박정명 경남도민일보배 우승은 우리 것 (5) 부산 와..... 2005-09-08 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