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컵을 보고나서
글쓴이 : 장태주   조회(2759)   등록일 : 2005-11-14 오후 9:29:00

코나미컵은 일본의 우승으로 끝나고 이제 내년 WBC가 기다려 집니다.
어차피 일본과는 격차가 있기에 이기기는 다소 힘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봤지만 결과는 역시나 였습니다.

이번 일본과의 경기에서 느낀점은
첫째 일본선수의 체격인데 용병을 제외하고는 다들 이찌로처럼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국내에는 메이져 리그처럼 근력을 키워 크게 만드는게
유행인데 차이가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타력은 국내선수보다 더
뛰어나고 확실히 일본타자의 스윙은 짧고 빨라보였습니다.
물론 일본 투수의 공이 대부분 유인구가 뛰어나고 홈플레이트에 오기전까지는 쉽사리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볼을 치기위해서는 스윙을 짧고 빠르게 할 수밖에
없으며 조그마한 결점이라도 파고드는 일본의 현미경식 야구에서는 필연이라고 보여 집니다.
다만 결승에서 당한 16개의 삼진은 다소 의외인데 삼성 투수들이 그만큼
잘던진건지 알송달송 합니다.
수비에서도 유격수 니시오까의 수비나 병살플레이를 보면 엄청난 반복훈련을 연상케 합니다.
니시오카 선수는 몸매나 생김새 그리고 수비동작도 롯데의 박기혁과 비슷했는데 골든 글러브
받을만 했습니다.

안타수 13-6 ,삼진수 15-9의 외형적인 기록상 우위에도 불구하고 석패하고
말았는데 야구경기가 3할의 안타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7할의 범타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가가 경기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한판이었습니다.

“한국 롯데도 내년 11월에는 일본에서 야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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