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매직리그 최종 순위는?
글쓴이 : PS이영광   조회(3820)   등록일 : 2007-10-02 오후 3:12:00

A조
1.브롱코스 승점 20 잔여경기 1
2.화경 승점 19 잔여경기 1
3.아마란스 승점 18 잔여경기 0
4.호크스 승점 17 잔여경기 2

지난주 상위 네 팀이 모두 경기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브롱코스 패, 화경 무, 아마란스 패, 호크스 승... 호크스 만이 웃었습니다.

브롱코스는 올시즌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주던 정상식 선수의 모습을 잘 볼 수가 없습니다. 오랜 기간 브롱코스의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선수인데요. 부상이 온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아니면 조철수 선수에게 자연스런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것일까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올해 박강용 선수가 제대를 하면서(벌써 제대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군대 시계는 어찌나 빨리 가는지... ㅎ) 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했는데요. 아직 예전의 컨디션은 회복하지 못 한 것 같습니다. 2년이라는 묶였던 시간을 돌리기엔 시간이 조금 부족했나 봅니다. 내년에는 다시 몬스터급 활약을 기대합니다. 매년 브롱코스는 페넌트레이스는 무적모드이다가 플레이오프에서 번번히 쉽게 물러나고는 했는데 이번 시즌은 조홍규 단장의 어떤 운용이 빛을 발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화경은 컬스와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자력으로 1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1위였다면 조금 더 쉬운 포스트 시즌 일정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 팀으로서는 꽤나 아쉬울 것 같습니다.

위의 두 팀은 사실상 진출을 확정했었던 터라 편안하게 결과를 기다렸는데 다음의 이 한 경기가 이번 시즌 A조의 가장 결정적인 경기가 아니었을 런지요.
호크스와 아마란스의 대결이었습니다. 아마란스가 승리한다면 극적으로 마지막 차를 탈 수 있었는데... 6회초까지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실점 패하고 말았습니다. 반대로 호크스는 아마란스에게 6회말이 되어서야 승부를 뒤집는 신승을 거두며 한숨 돌렸습니다.

이로써 브롱코스, 화경, 호크스가 진출을 거의 확정지은 듯 합니다.

B조
1.와이라노 승점 22 잔여경기 2
2.레드스타스 승점 22 잔여경기 1
3.이지스 승점 17 잔여경기 2
4.블레이드 승점 17 잔여경기 2

B조는 지난 주 상위 네 팀 중 이지스만이 경기를 하였습니다. 버팔로를 여유있게 물리치며 막판 이지스의 분전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 조는 현재 와이라노와 레드스타스의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마지막까지 감히 자신할 수 없을 만큼의 접전을 보이겠네요. 오는 10월 21일 이지스 대 브롱코스, 블레이드 대 와이라노 경기에서 판가름이 날 듯 합니다. 상대해야 하는 두 팀 다 이미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지어서 편하게 경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하여 그걸 기대하기는 무리일 듯 합니다. 앞선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며(볼링에서 8프레임을 파운데이션이라 하 듯 13차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만약 일격을 당할 경우 포스트 시즌의 꿈도 날아갈 듯 합니다. 하지만 누가 되었든 첫 매직 진출팀 중 유일한 포스트 시즌 진출팀이 됩니다. 힘내세요.

와이라노, 레드스타스의 진출에 막판 분위기 상 명예의 전당 플레이어 장성호 선수가 이끄는 이지스가 이제는 조금 더 유리해진 것 같아 보입니다.

C조
1.유니자이언츠 승점 23 잔여경기 0
2.코스모스 승점 20 잔여경기 2
3.해커스 승점 19 잔여경기 0
4.대봉마운틴 승점 18 잔여경기 2

C조는 다른 조에 비해 윤곽이 확실히 드러나 있습니다. 1,2위 싸움은 과연 리그 MVP급 활약을 펼친 좌완 박덕훈 선수를 앞세워 코스모스가 대역전극을 보여주는 것이냐에 관심이 쏠려있고 이미 시즌을 종료한 해커스는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만 이번주 대봉이 징거스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모든 팀이 결정나게 됩니다.

사실상 유니자이언츠와 코스모스, 대봉마운틴이 진출이 유력해 보이네요...

D조
1.르노삼성 승점 24 잔여경기 0
2.코리아 승점 20 잔여경기 2
3.에이스 승점 20 잔여경기 0
4.레인저스 승점 18 잔여경기 1

D조는 시즌 초부터 전통의 강호들이 모여있어 흥미를 끌었던 조였습니다. 막판까지도 매직 신입팀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순위 싸움이 한창입니다.
지난 주 르노삼성과 코리아 전 경기가 있었습니다. 의외의 투수전 끝에 뒷심을 발휘한 코리아가 승리함으로써 코리아는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패배를 하였더라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장담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죠. 승점 20점 언저리의 세 팀 중 다른 두 팀에게 승리를 한 레인저스가 가장 유리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경기에서 르노 강타선을 2실점으로 재운 효과적인 투구를 한 권성진, 강진국, 정경호 선수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사실 코리아의 올 시즌 마운드를 권성진, 강진국 원투 펀치에 정경호 선수의 마무리 시스템을 큰 틀로 했었는데 시즌 성적이 알려주길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이미 진출을 확정 지은 르노삼성은 코리아에 패함으로 인하여 아주 가능성 높아 보였던 D조 1위 수성이 애매해 졌습니다. 코리아가 남은 경기 전승을 한다면 오랜 기간 유지해 왔던 1위를 내어주어야 합니다. 지난 주 경기를 보면 역시 더블헤더는 힘든 것 같습니다. 박정명 감독은 코리아 전에 승부를 걸어 팀의 에이스인 양창민 선수를 코리아 전에 투입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두 경기 다 놓칠 뻔 하였습니다. 사실 코리아 전을 승리했다면 남은 경기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만...

양창민 선수의 컨디션이 포스트 시즌에 상당히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리그 대항전에서도 봤지만 시원시원하게 공을 잘 던지는 선수입니다.

레인저스는 위너스와의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3위 에이스가 이미 시즌을 종료한 터라 승리하게 된다면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결정짓습니다. 여전히 명예의 전당의 특급 선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상경선수를 앞세워 안정된 전력으로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코리아에 이어 여름에 잠시 숨을 골랐던 레인저스의 진출이 유력해 보입니다.

모든 순위가 최종 결정이 나면 포스트 시즌 대진표와 더불어 라운드별 경기 예상을 해 보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구요... 내년에 발리스타 만나면 좀 살살해 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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