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실책이 나오면...
글쓴이 : YSD1 총무   조회(3783)   등록일 : 2008-06-08 오후 5:42:00

너거들을 다 죽는다~~~~~ 라고 말하고 혼자 씩씩대도.... 참.... 이놈의 친구가 뭔지...
오늘 올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구덕운동장에서 시합을 했습니다. 8시 게임이라서 새벽 5시에 일
어났네요.. 딱 9명이 오기로 했는데 한놈은 술먹고 아예 배째버리네요.... 어렵게 지난 게임에 부상당한 친구에
게 연락을합니다...."우짜겠노... 니라도 와야겠다... 미안하다"

1회 부터 실책이 막 나옵니다..... 나름대로 삼진왕을 노리고 있었는데 오늘 맞은 이 팀은 타력이 장난
이 아닙니다....'오늘은 정말 쉽지 않겠구나"하는 생각이 스쳐가네요.
그나마 금요일 연습게임 때 던지지말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니가 잘했건 내가 잘했건, 니가 못했던 내가 못했던... 결국 콜드로 게임을 마무리 하고 또 목욕탕
갔습니다. 짜식들... 또 고추보고 앉아 있으니 참... 그렇네요...
여러분들도 다 아시죠? 아침 11시 부터 소고기 부페 집 가서 빨랑 고기 내오라고 난리가 아닙니다.
11시 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지금 17시가 다되어서야 일부 정리가 되었네요... 나름대로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술자리를 이어가고... 팀에대한 애정과 질타가 이어지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 있었습니다.

친구들이라고 이렇게 모였지만 우리가 이런 야구를 하지 않았다면 서로의 이련모습도 알아가고,
또 놀라기도 하고 실망도 하고하는 기회를 어디서 찾을수 있었을 까요?
남들이 보면 참 많이 비웃기도 할 것 같습니다. 모든 팀원들이 소주한잔 거하게 하고 온동네를
돌아다닙니다. 꼬마들은 사인해달라고 난리입니다. 노래방가서는 목이 터져라 노래 부릅니다.
노래방 찾느라 20분동안 헤매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우리가 이렇게 할까요? 이넘의 야구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이넘의 야구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감독님께서 친히 제조하신 폭탄주...



원샷이여~~~


저 너머에 꿈이 있습니다.
저 너머에 그라운드가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내 앞의 벽이 더 크고 뚜렷히 보이지만 언젠간
이 그물을 넘어 저 넓은 그라운드에서 맘껏 뛰고 웃을수 있는 그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까지 작지만 분명한 나의 한걸음, 한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YSD Family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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